당정, 연기금 주식투자 조기확대 _내일 게임 베팅_krvip

정부와 민주당은 최근의 증시불안 사태와 관련해 주식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규모를 당초 정부안인 4조 9천억원에서 6, 7조원으로 대폭 늘리고, 내년으로 예정된 투자시기도 올해안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최근의 경제불안사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이 전했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위해 주식투자 금지 조항을 삭제하고, 주식투자 성과에 대한 평가도 종합주가지수와 연동해 2-3년 단위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정기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이 계속될 경우 근로자 증권저축과 장기증권저축 등 세제우대 상품의 한시적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이미 타이밍을 놓친 상황에서 자꾸 올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시장불안 요인만 키우는 만큼 금리를 올릴 때에는 조용히 올리는게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김효석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또 가계파산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연말까지 도입하기로 한 금융기관 신용정보 집중과 가계대출 축소 등을 6개월에서 1년간 시차를 두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정회의엔 정부측에서 전윤철 부총리겸 재경부장관, 신국환 산자부장관, 임인택 건교부장관, 민주당에서 임채정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끝>